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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세 수입 114.1조원…2022년 수준 회복 못해

[사진=행안부]
▲ [사진=행안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전년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11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022년 지방세 수입(118조6000억원)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도 지방세 수입 실적을 발표했다.

 

연도별 지방세 수입은 2022년 118조6000억원, 2023년 112조5000억원, 2024년 114조1000억원이었다.

 

2024년 지방세 수입 실적은 예산(110조7000억원) 대비 3조4억원 초과했다.

 

다만, 중앙정부가 지난해 일방적으로 불용처리한 교부세는 6조5000억원에 달해 재정수입 여력이 약한 지자체들은 타격을 입었다.

 

2024년 지방세 세목별 수입으로는 취득세가 26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방소비세는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방소득세는 20조원으로 2조9000억원 줄었다.

 

한편, 2025년 책정된 지방세입 당초예산은 115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2024년 지방세 수입 상세내역은 올해 10월경 지방재정365 홈페이지 및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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