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2℃
  • 맑음강릉 5.3℃
  • 박무서울 2.2℃
  • 박무대전 0.2℃
  • 연무대구 -0.5℃
  • 연무울산 2.7℃
  • 구름많음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5.1℃
  • 구름많음고창 2.7℃
  • 흐림제주 8.8℃
  • 흐림강화 1.5℃
  • 흐림보은 -3.0℃
  • 흐림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0.9℃
  • 구름많음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중국 시장 정조준” 골든블랑, 차이나 푸드&드링크 페어 참가

청두서 브랜드 입지 강화...중국 내수 공략
고급 샴페인으로 세계시장 확장노력 지속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럭셔리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GoldenBlanc)이 중국 최대 주류 박람회인 ‘차이나 푸드&드링크 페어’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5일부터 오늘(27일)까지 3일간 쓰촨성 청두시 서부엑스포시티에서 열리며, 올해로 112회를 맞았다.

 

1955년부터 시작된 이 박람회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1만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주류 행사로, 업계에서 ‘중국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통한다.

 

골든블랑은 국제 주류 전시관 5홀에 부스를 설치하고 전 제품 시음과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중국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수출입 상담과 유통 파트너십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

 

골든블랑은 100% 프랑스산 와인 원액으로 제작되며, 브랜드 권리는 한국의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인터리커는 국내 유일의 샴페인 브랜드 오너 기업으로, 현재 샴페인·크레망·스파클링 와인 등 3개 등급, 총 16개 품목을 보유 중이다.

 

가장 프리미엄 라인인 ‘골든블랑 빈티지 7스타’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병당 1,499달러(약 219만 원)에 판매되며, 고급스러운 골드 메탈 패키지와 온도 반응 변색 라벨로 시각적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숙성 기간(15개월)의 두 배 이상인 36개월 숙성을 통해 깊이 있는 풍미를 자랑한다.

 

출시 이후 골든블랑은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중이며, 최근에는 중국 해관총서 상품 등록도 완료하고 초도 수출도 진행된 상태다.

 

인터리커 차훈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진출의 시동을 거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중국은 지역별 시장 특성이 다른 만큼, 성(省) 단위로 세분화해 최적의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리커는 주류 수입사로는 드물게 자체 브랜드 및 글로벌 수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위스키 로크로몬드와 일본 교토·카이요 위스키의 제주 면세점 위탁 판매권도 확보했다.

 

모회사 드링크인터내셔널을 통해서는 페르노리카 그룹 소유 ‘임페리얼’ 위스키의 글로벌 총판권을 확보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