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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천리안위성 5호' 개발 본격화...LIG넥스원, 3200억 규모 개발협약'

3만6천㎞ 상공서 기상·우주관측…2031년까지 시스템·본체 개발

천리안위성 5호 [이미지=기상청]
▲ 천리안위성 5호 [이미지=기상청]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첫 민간 주도 방식으로 개발하는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상 5호'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일 LIG넥스원은 전날 기상청, 우주항공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금액은 총 3천207억원이며, 2031년까지 천리안위성 5호의 시스템 및 본체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2031년 발사 예정인 천리안위성 5호는 적도 상공 약 3만6천㎞ 고도에서 24시간 기상 및 우주기상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천리안위성 5호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사업의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상청, 우주항공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항공우주연구원 및 협력 업체와 긴밀히 공조하며 고정밀 정지 궤도 플랫폼의 위성 개발을 완수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20년 가까이 축적한 위성 탑재체, 본체, 지상체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위성시스템 통합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위성 활용 분야까지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K-우주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민간 주도 위성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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