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락드쉴즈 2025’에 4년 연속 참가했다. [사진=금융보안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0277242319_0d91b7.jpg)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락드쉴즈 2025’에 4년 연속 참가해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 방어 역량을 선보였다.
락드쉴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주관으로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대응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사이버공격 및 방어 훈련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국가정보원 중심으로 금융보안원, 국방부 등 민·관·군 47개 기관과 170여명이 훈련에 참가했고 금융보안원은 사이버공격 방어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직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정예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레드 아이리스(RED IRIS) 팀 소속 직원들 및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참가해 웹·서버 등에서 취약점을 신속히 식별 및 대응하고 공격 원인과 경로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방어하는 등 훈련의 전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모델을 직접 개발하여 적용하고, 국가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다중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훈련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선제적으로 사이버공격을 방어했다.
또한 악성코드 분석을 통해 가상으로 설정된 국가 배후 세력 추적에 성공하는 등 디지털 포렌식 사고 대응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침해사고대응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금융보안원은 우수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에 4년 연속 참여했으며 특히 디지털 포렌식 및 시스템 방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적극 활용하여 금융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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