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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 신설…최정예 화이트해커 배치

“가상자산거래소 대상 종합 보안서비스 제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이 금융당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모의해킹 등 시스템 취약점 분석평가, 24시간 365일 보안 모니터링, 침해 사고 대응 훈련, 보안 전문 교육 등 종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보안원은 지난 2월 28일 위믹스 가상자산 해킹(87억 원 규모), 2월 21일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14억6000만 달러(2조 원) 규모) 등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자산·가상자산거래소 대상 보안위협 및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킹 방어 대회 수상 경력 및 전문서적 출간 이력을 갖춘 최정예 화이트해커 김현민 팀장을 임명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실무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보안전문가를 적극 발탁해 배치했다.

 

또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등 제도 변화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며,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관련 내부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국내·외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의 성장세에 맞춰 이용자 보호와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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