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가공식품, 주거비 등 생활물가 평가와 향후 주요물가 동인 점검'을 주제로 열린 2025 상반기 물가 설명회에 참석해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7201364276_3cef3e.jpg)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리 인하 기조 아래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관련 리스크(위험)가 재확대하지 않도록 은행권의 안정적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18개 회원사 은행장들과 만나 이렇게 강조했다고 은행연합회 측이 전했다.
조 회장도 "대내외 리스크가 중첩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권도 한은과 함께 경제와 국민 삶의 안정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은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경제의 혈맥으로서 은행권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총재와 은행장들은 최근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은행권의 전략,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외환시장 구조개선,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도입 등을 주제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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