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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진출 기업들, 현지 아동 100여명에게 장학금 전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현지 아동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전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 신한은행, BNK부산은행, KT&G, 경동나비엔 등 4곳과 '민관 협력 카자흐스탄 CSR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1만5천달러를 취약계층 아동 교육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전달식은 'K2K LOVE 위기 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취약계층 아동 100여명에게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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