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중 캠코 부사장(사진 왼쪽)과 백창열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26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포괄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911684217_5d3682.jpg)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IBK기업은행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저금리 금융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와 내수 부진, 대외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가운데 창업·벤처기업, 친환경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는 기업 등이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IBK기업은행에 100억원을 예탁하고, 이자 지원금 5000만원을 별도로 기부한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조성해 중소기업에 공급한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대출금리는 시중금리 대비 0.5%포인트 인하된 수준이다. 여기에 신용등급과 협력 기여도 등을 반영해 최대 1.4%포인트까지 추가 감면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상품은 이달 말 출시되며, IBK기업은행 부산·울산·경남지역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1588-2588, 1566-2566)를 통해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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