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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부담 없어 여름에 인기”, hy(에치와이) ‘야쿠르트XO’ 판매량 500만 개 돌파

- 부담 없는 제품 스펙으로 여름철 인기...출시 초 대비 하루 판매량 2배 이상 증가
- ‘야쿠르트XO’,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 0%...칼로리도 100ml당 10Kcal로 부담 없어
- LF-7 발효 공법 활용해 당을 줄인 것이 특징...유산균의 장(腸)내 생존율도 높아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hy(에치와이)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가 출시 11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16일 hy에 따르면 특히 여름을 맞아 판매량 추세가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제로 스펙 덕분에 부담이 적어서다. 실제로 출시 첫 주 일평균 4만 개 수준이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하루 11만 개 이상 팔리고 있다.

 

무당이라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맛의 완성도가 높아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재구매 지표인 정기구독 고객 수는 출시 초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신제품은 야쿠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발효유다. 제품명에 담은 엑소는 ‘당이 없는(X), 제로(0)’와 ‘장기 숙성(Extra Old)’을 의미한다.

 

야쿠르트XO는 이름처럼 두 가지 차별점을 가진다. 먼저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이 0%다. 칼로리도 100ml당 10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단순히 설탕을 빼는 방식이 아닌 hy 독자 기술력으로 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 적용한 ‘LF-7공법’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이다.

 

자사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자체 당류를 모두 소모해 당류 제로를 구현한다. 해당 공법을 통해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도 살려냈다. HY2782는 hy가 자사 발효유 전 제품에 사용하는 대표 균주다.

 

장기 배양을 거치면 유산균의 장(腸)내 생존율 역시 높아진다. 실제, LF-7공법으로 일주일간 배양한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은 48.3%에 이른다. 배양 1일차와 비교해 5배가량 높은 수치다. 야쿠르트XO 한 병당 특허 유산균 5종이 500억 CFU(보장균수) 들어있다.

 

김지은 hy 마케팅 담당자는 “‘야쿠르트XO’는 제품 스펙이 낮아 체중 관리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 경험 후기가 퍼지며 판매량 증가세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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