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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애큐온저축은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발간…ESG 성과·전략 공개

10개 핵심 영역별 추진 현황·성과·향후 계획 수록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전반의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조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도입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소비자중심경영)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 ▲윤리경영 확산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고도화 등 10개 핵심 영역별 추진 현황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이 수록됐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표준(GRI Standards 2021),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등 글로벌 기준을 적용해 작성됐으며,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한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 감축과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에서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적 성과를 거뒀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캐피탈과 함께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 승인을 획득하며 204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또한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에 가입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 갱신으로 체계적인 환경경영 기반을 다졌다.

 

다음 사회 분야에서는 고객 중심 경영 실현과 임직원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소비자 중심 경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임직원 역량 강화에는 구성원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리더십 제도, 조직 내 지식 확산을 위한 사내 강사 프로그램 운영, 부서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멘토링 제도를 체계적으로 도입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 기업에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에 주력했다.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 조직을 보다 견고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2024년은 애큐온저축은행이 지속가능경영 전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뜻깊은 해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ESG 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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