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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에스티팜 반월캠퍼스, 2년 연속 에코바디스 골드 메달 획득

지난해 이어 연속 골드 메달 달성…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평가 향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반월캠퍼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에코바디스(EcoVadis)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꼽힌다. 180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인권 및 노동(Labor&Human) ▲윤리(Ethic)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4개 영역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Platinum, 상위 1%), 골드(Gold, 상위 5%), 실버(Silver, 상위 15%), 브론즈(Bronze, 상위 35%) 순이다.

 

에스티팜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와 글로벌 차원의 선언적 지지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수준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경, 인권 및 노동,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전 영역에서 실행력 최고점(100점)을 받았다. 이는 에스티팜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제 구체적인 조치와 실행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노동 및 인권과 환경 영역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모든 영역에서 일관되게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글로벌 대표 CDMO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에스티팜의 비전인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활동의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2023년 5월 사회적책임경영 선포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 및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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