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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세대가 함께하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책이 되는 추석’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레페토AI, 추석 맞아 전국민 AI 자서전 대축제 개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이사장 오봉신, 함께세무법인 대표)와 AI 출판 혁신 기업 레페토AI(대표 이대범, 김웅)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 '할머니의 목소리가 책이 되는 추석, 3세대 AI 자서전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손자녀가 조부모를 인터뷰하고 부모가 사진을 더하는 방식으로 가족의 인생 이야기를 한 권의 자서전으로 완성할 수 있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으로 약 1시간 녹음만 하면 되고, AI가 자동으로 정리해 세련된 문어체·문학적 감성체·생생한 구어체 등 3가지 스타일로 책을 제작해준다.

 

행사 기간 동안 정가 9만9천 원 상당의 레페토AI 자서전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서비스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올댓에이아이(ATA) Pro’를 한 달간 무료 제공받는다. 이 플랫폼에서는 챗GPT, Claude, Google 제미나이, Grok, Perplexity, Naver 클로바, LG 엑사원, DeepSeek 등 글로벌 AI 서비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레페토AI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 자서전 제작을 넘어 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충북대학교, 롯데재단, SK아카데미, 삼성인력개발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교육·출판·콘텐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대범 레페토AI 대표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기록될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출판의 문턱을 낮추고, AI 기술의 공공적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봉신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 이사장은 “작고 평범한 이야기도 모이면 한 시대의 역사가 된다”며 “기록을 통한 자기 존중과 세대·지역을 잇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전국민이 참여하는 자서전 쓰기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민자서전쓰기본부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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