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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야간서 위험회피 속 구윤철 발언에 출렁…1,431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431원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지만,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 1,430원 선 밑으로 내려가진 못했다.

 

2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20원 오른 1,4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29.80원 대비로는 1.20원 높아졌다. 1,432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는 구 부총리의 발언에 반응하며 1,428.50원까지 굴러떨어졌다.

 

구 부총리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거론하며 "한국 외환시장의 어려움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을 두고는 "통화스와프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느 규모로 체결할지는 전적으로 협상 구조에 달려 있다"면서 "전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고, 혹은 더 작은 규모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에 달러-원 환율은 이내 낙폭을 축소했고, 결국은 1,430원을 웃돈 채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이날 1% 넘게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인덱스의 피오타 신코타는 "(뉴욕증시) 주가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머무르고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진 만큼, 투자자는 높은 가격을 정당화할 탄탄한 펀더멘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2시 17분께 달러-엔 환율은 151.68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15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264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0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71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32.80원, 저점은 1,427.90원으로, 변동 폭은 4.9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2억8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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