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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연준 QT 종료 기대감에 상승폭 축소…1,432원대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축소하며 1,432원대에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 긴축(QT)을 종료할 가능성에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29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00원 오른 1,43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37.70원 대비로는 5.00원 하락했다. 1,436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민간 지표가 나오자 달러 강세와 맞물려 1,437.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끝으로 4주간 미국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週) 평균 1만4천25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FOMC의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QT의 종료 가능성이 부각되자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와 연동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QT를 종료하게 되면 유동성이 개선돼 미 국채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정책 및 중앙은행 전략팀 헤드는 "연준이 이번 달에 QT를 종료할 것이라는 의견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621까지 밀렸고, 달러-원 환율은 1,432.70원까지 내려갔다.

 

오전 2시 23분께 달러-엔 환율은 152.1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64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941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77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39.00원, 저점은 1,430.40원으로, 변동 폭은 8.6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94억3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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