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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목)


'아르테미스 2호' 남은 임무는 무사귀환…고온 견딜 차폐막 관건

10일 오후 샌디에이고 연안 해상에 도착 예정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아르테미스Ⅱ)가 주요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마지막 단계인 무사 귀환만 남겨놓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들의 비행 8일 차 임무를 설명하면서 지구 재진입을 위한 장비 정리 및 좌석 설치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열 차폐막을 시범 삼아 펼쳐 보려고 계획했지만, 이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르테미스Ⅱ'의 유인 캡슐인 오리온은 오는 10일 오후 8시 7분(동부시간 기준) 샌디에이고 연안 해상에 도착할 예정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 귀환은 말 그대로 '쉽지 않은 임무'가 될 전망이다. 우선 대기권 재진입 속도는 시속 4만234㎞로, '아폴로 10호'의 시속 3만9천897㎞보다도 빠르게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주선 외부는 섭씨 2천760도가 넘는 고온을 견디게 된다. 특히 아르테미스 오리온 캡슐은 이 단계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CNN은 지적했다.

 

2022년 무인 달 탐사선인 '아르테미스Ⅰ' 귀환했을 당시 오리온 차폐막에 움푹 파인 흔적들과 균열이 가득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아르테미스Ⅱ'는 열 차폐막을 다르게 제작했으며, 대기권 진입 경로도 종전과 다르게 짰다. 정확한 도착 지점을 맞추기 위해 대기권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이른바 '스킵' 기동을 건너뛰고 그대로 지구에 귀환할 예정이다.

 

ABC뉴스에 따르면 해상 도착에 적합한 날씨는 시속 28.7마일(46㎞) 미만의 풍속과 높이 6피트(1.8m) 미만의 파고, 도착 지점 30해리 내 비가 내리거나 번개가 치지 않는 것이다. '아르테미스Ⅰ' 귀환 당시에도 비가 내리면서 도착 지점을 남쪽으로 조정한 바 있다.

 

오리온 캡슐이 바다에 도착하면 미 해군 존 P. 머사함이 우주비행사들을 태워 육지로 돌아온다. 이 과정에 헬리콥터 4대도 함께 동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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