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종합석유화학기업인 SK종합화학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세정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SK종합화학(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할된 SK에너지㈜에 이어 SK종합화학㈜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SK종합화학의 분할 과정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종합화학 분야의 불황이 오랜기간 이어지고 있는 마당에 굳이 국세청이 SK종합화학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는 것은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으로 나눠지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세청 조사에 대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해 봤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자동차, 전자, 통신의 첨단 소재에서 페인트, 볼펜, 콘택트렌즈, 화장품, 세제 등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영역에서 필수적인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다.
특히 SK종합화학은 2013년을 정점으로 영업실적이 감소하고 있기는 하나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는 SK그룹의 효자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36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초 배당금 총액만 3200억원에 달하는 중간 현금배당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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