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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한화인 사이트에서 1:1 문의로 채용상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한화가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21일부터 한화그룹 채용사이트인 한화인을 통해 시작한다.

 

()한화 방산부문은 321~44일 서류접수, 41차면접, 52차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한화 기계부문은 328~48일 서류접수, 51차면접, 62차면접,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화는 321일부터 44일까지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 채용상담회 및 설명회를 실시하여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나아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인 사이트 내 1:1 문의하기로 채용상담을 실시하여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도전, 헌신, 정도라는 한화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고자 한다열린 사고와 자신감을 갖고 공동의 목표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원칙에 따라 정직하게 행동하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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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