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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공인회계사회장 선거...관료와 전문가 대결구도 가닥

최중경·이만우·김광윤·민만기 압축...후보등록 오는 28일∽내달 1일 까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차기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가 내달로 다가온 가운데 전직 장관에서부터 교수, 회계사까지 후보자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차기 회계사회장 선거가 내달 22일 예정된 가운데 현재 유력 후보로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장관,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광윤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민만기 공인회계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회계사회장은 18천여명의 회계사들을 대표하는 자리로 연봉이 0이며 비상근 무료 봉사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차기 회계사회장은 내달 22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3층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실시되는 정기총회에서 선출된다. 이번 임원선거에서는 회장·부회장·감사 등을 선출한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동국대 석좌교수인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장관은 행시22회로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고,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해 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이만우 교수는 삼일회계법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세무학회장, 한국회계학회장, 금감원 감리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으로 활동했다.

 

아주대 김광윤 교수도 삼일회계법인출신이며 한국세무학회장, 한국회계학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감사인연합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또 삼일회계법인 이사 출신인 민만기 회계사는 인천공인회계사연합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후보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투표는 서울 총회와 함께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5곳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며 최종 당선자는 전국 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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