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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은행 대출금리 하락세 전환…연 3.44%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2.93%…6개월만에 최저치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달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예대마진은 소폭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 '2016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4%로 전월대비 0.06%p 하락했다. 지난 3월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진 것이다.

은행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가 모두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5%p 하락한 연 3.55%, 가계대출 금리는 0.07%p 떨어진 연 3.17%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4%p 떨어진 연 2.93%를 기록하며 넉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2.90%)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집단대출 금리도 연 2.91%로 전월보다 0.04% 하락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석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56%로 전월과 동일했다.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연 1.55%로 전월보다 0.01%p 상승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금융상품은 연 1.62%로 0.01%p 내려갔기 때문이다.

저축성 금리 중 정기예금 금리는 연 1.54%로 전월과 같았고, 정기적금 금리(1년)는 0.01%p 올라 연 1.80%로 다소 회복됐다.

이에 예금금리는 그대로인데 대출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4월 예대금리차(1.88%)는 전월보다 0.06%p 좁혀졌다. 지난해 12월(1.74%)부터 석달 연속 상승했다가 넉달 만에 하락했다.

다만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예대마진(잔액기준 총수신·총대출 금리차)은 2.19%로 전월보다 0.01%p 올라 5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3.50%로 전월보다 0.01%p 떨어진 반면 수신금리(1.31%)는 0.02%p 하락해 예금금리의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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