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3.9℃
  • 구름많음강릉 2.8℃
  • 흐림서울 -0.7℃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1.6℃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5.8℃
  • 흐림강화 -0.5℃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은행

기보, 부산시와 One-Stop 협약보증 1,000억 지원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중소기업 우대지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은 23일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 이하 ‘부산시’)와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기업 및 지식문화산업 영위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기보의 원스톱(One-Stop)절차를 통해 지역내 우수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연간 1,000억원까지 확대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시 소재기업 중 창업후 7년이내 벤처・이노비즈기업과 지식서비스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이다.  

기보는 원스톱 절차를 통해 기업의 방문횟수를 최소화하고, 보증서 발급 시 신청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0.2%p를 감면하는 등 신청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기보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심사 없이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일정부분(0.8~1.5%p) 보전해주기로 했다. 

기보의 기술보증과 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결합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내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내 기술혁신기업‧지식문화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금융지원 활성화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협업을 통한 다양한 보증지원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