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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나금융,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 500만 회원 돌파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가 출시 이후 8개월이라는 단기간 내 500만 회원을 돌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나멤버스는 지난 10월 6일 출시 후 39일만에 100만 회원을 유치를 달성했으며, 1월 25일 200만(73일), 3월 25일 300만(60일), 5월 22일 400만(58일) 돌파에 이어 6월 27일(36일) 500만 회원을 돌파하는 등 100만 단위 회원 증가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하나멤버스의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태국 등 하나멤버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 4일,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통해 양 금융그룹간 포인트 교환은 물론 하나멤버스 손님 대만 방문시 타이신은행의 제휴처인 Family Mart 등 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 쿠폰 사용을, 타이신은행 손님은 한국 방문시 하나멤버스 제휴처인 GS25 등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나아가 하나금융그룹은 타이신은행과 하나멤버스와 연계된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나멤버스의 해외진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베이시 타이신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하였다.

이러한 하나멤버스라는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이 출시되고, 500만 회원 돌파와 해외진출에 이르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금융규제 개혁 및 금융플랫폼 방향성 제시 등이 있었다.

하나금융그룹 미래금융사업본부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 ▲각종 포인트 통합 등의 혁신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하나멤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고, 또 임위원장의 2단계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인 ‘금융회사/금융 인프라 해외진출’의 적극 장려로 하나멤버스가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강조해 온 IT와 금융의 융합/발전이라는 금융플랫폼 변화에 대한 정책 방향 제시에 힘입어 하나멤버스가 통신, 유통, 제조업 등 비금융기관과의 혁신적인 제휴 확대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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