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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산銀, ‘모아! 모아! 하나로’ 사은 이벤트 실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부산은행이 △급여계좌 △가맹점 결제계좌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신규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모아! 모아! 하나로’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아! 모아! 하나로’ 이벤트 기간은 7월 13일부터 10월말까지 이다.

부산은행은 이 기간 동안 위 세 가지 항목 중 하나 이상을 신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36명에게 ‘65인치 삼성 커브드 UHD TV’(1명), ‘LG 트롬 스타일러’(2명), ‘휴롬 원액기’(3명), ‘BC 기프트카드 5만원권’(30명), ‘모바일 기프티콘 1만원권’(2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부산은행 마케팅부 노준섭 부장은 “2016년도 하반기를 맞아 고객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사은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편리한 부산은행의 금융서비스와 함께 푸짐한 경품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접이식 부채 2만개 각 영업점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이동점포를 7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 배치해 ‘여름 해변은행’과 무료 탈의실을 운영한다.

부산은행 ‘여름 해변은행’은 야간 해수욕장 개장기간과(7월 11일~7월 25일), 바다축제 기간(8월 1일~ 8월 10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이 기간 동안 미아방지태그(TAG)와 휴대폰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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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