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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욱 관세청장, 소통‧공감의 인천본부세관 순시 '눈길'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천홍욱 관세청장은 20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을 방문해 ‘솔직 담백한 우리 이야기’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업무현장과 민원부서를 돌아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천 관세청장은 이날 직원들이 청장에게 바라는 사항을 메모지에 적어주면 현장에서 즉답을 하는 토크콘서트에서 공직생활 중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주제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얘기를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천 청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개청 이래 최초의 1급 세관으로 거듭난 인천세관이 한중 FTA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관세행정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특송화물의 신속·정확한 통관을 위해 지난 1일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를 개통한 만큼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천 청장은 특히 ‘귀로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받아들이는 모습, 하나로 단합하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공존하는 관세청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천 청장은 이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2017년 완공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순시하는 내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천 청장은 특히 24시간 근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 세관행정부문 글로벌 1위를 지켜나가는 노고를 치하하면서 최근 ‘터키 이스탄불 공항테러’, ‘프랑스 니스테러’ 등 잇단 국제적인 테러 발생으로 국내 테러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위해물품 차단 등 테러방지에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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