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이원태 수협은행장이 “오는 12월 사업구조개편이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대해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두려움보다는 설레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행장 이원태)이 25일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전국 지점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건전결산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고 “남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하여 올해 사업목표를 필히 달성하고 제2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위험가중자산수익률 중심의 선별적 여신전략과 비이자이익 역량 집중, 경기하락에 대응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100년 수협은행의 초석을 위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던 상반기 결산에 대한 리뷰와 하반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결산에서 수협은행은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255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231억 원)보다 10%(24억 원)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또 원화대출금은 전 년 말 대비 2조 2,242억 원 증가한 20조 6,448억 원을 기록하여 사상 최초로 20조 원을 넘어섰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 2014년 말 2.17%, 2015년 말 1.77%, 2016년 말 1.69%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은행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결산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점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아울러 하반기 영업 전략을 제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전국 지점을 대상으로 종합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여의도지점(지점장 박양수)이 종합우수상, 영등포지점(지점장 김정만)이 준종합우수상을 차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익성 및 건전성 등 전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여의도지점은 지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단결된 노력으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종합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지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하여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아 사업구조개편단 전략추진팀장으로 특별승진한 직원을 포함한 승진자들에 대한 사령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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