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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요공시] 삼성생명, 형지엘리트, 씨엔플러스 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18일 장 마감 이후 19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현대로템(064350)이 8,894억원 규모의 호주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현대로템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교통부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22년 3월까지 호수 시드니에 2층 전동차를 공급하게 된다.

▲삼성생명(032830)은 보험영업 사업 시너지 확대와 보험자산 운용 수익 제고를 위해 삼성화재의 삼성증권(016360)주식 613만2246주를 2342억5200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후 지분율은 19.16%다.

▲신화실업(001770)은 브라질 넨조(Nenzo)사 지분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당사는 해외역량 강화와 수익원 창출을 위한 일환으로 브라질 넨조사에 출자를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8일 답변 공시했다.

▲천일고속(000650)은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 매각과 관련 “현재 서울고속버스 TR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않다”고 18일 답변 공시했다.

▲광명전기(017040)는 대우건설(047040)과 92억원 규모의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Residue Upgrading Complex)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7.93%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8일까지다.

▲형지엘리트(093240)는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주요 종속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는 임대를 해주던 상가 건물 및 토지에 대해 계속적으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며 “현재 잠재적 인수후보자로부터 매입의향서를 제출받아 매각조건에 대해 협상중에 있다”고 18일 답변 공시했다.

▲핫텍(015540)이 주주총회 부결로 인해 주식분할을 철회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핫텍은 앞서 주당 500원에서 200원으로 주식분할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학업체 유니드(014830)가 공장 이전 및 증설에 1,36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22.4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19일 오전 8시30분에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코스닥]

▲씨엔플러스(115530)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천 광역시 소재 토지와 건물을 오성미디어컴에 매각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130억원이다.

▲디오(039840)는 중국 현지 회사와 합작법인(DIOFO Medical Instrument Co.,Ltd.) 설립에 2억7851만원을 출자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0.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출자 후 지분율은 51%다.

▲유니테스트(086390)는 SK하이닉스와 13억65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대비 1.0%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1일까지다.

▲케이프(064820)는 현대중공업에 실린더라이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6억6천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8.6%에 해당한다.

▲케어젠(214370)이 20억385만원 규모의 탈모방지·발모촉진 제품을 남미에 공급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5.5%에 해당한다.

▲디오텍(108860)은 ‘음성 합성 방법, 서버 및 컴퓨터 판독가능 매체에 저장된 컴퓨터 프로그램’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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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