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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관세인에 서울세관 이옥재 관세행정관 선정

25일 대전 관세청에서 열린 8월의 관세인 시상식에서 천홍욱 관세청장(왼쪽에서 3번째)이 8월의 관세인 및 분야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관세청>
▲ 25일 대전 관세청에서 열린 8월의 관세인 시상식에서 천홍욱 관세청장(왼쪽에서 3번째)이 8월의 관세인 및 분야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관세청은 8월의 관세인으로 서울세관 이옥재 관세행정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관세행정관은 수입 의료기기 기획조사를 통해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엑스레이(X-RAY) 등 1,107억 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식약처의 수입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해 병원 등에 납품한 8개 업체를 적발한 공로로 8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또 ‘통관분야’에는 중국에서 심야시간대에 입국한 여행자의 신변검색을 통해 2중 팬티 속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98.69g(3억 원 상당)을 적발한 인천세관 관세행정관 양진영 씨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심사분야’에는 원산지가 확인되지 않은 940억 원 상당의 석유코크스(cokes) 제품을 미국산인 것처럼 원산지증명서(C/O)를 위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특혜를 받은 업체를 적발해 43억 원을 추징한 서울세관 관세행정관 유헌종 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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