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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요공시] 한국전력·SK이노베이션·휴메딕스 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29일 장 마감 이후 30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한국전력(015760)은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 Cogentrix Solar Holdings, LLC의 지분 388억8433만4000원을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한국전력의 보유 지분 비율은 50.1%가 됐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이 신한회계법인(RSM shinhan)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한화케미칼(009830)은 자회사 한화첨단소재가 미국 컨티넨털스트럭처럴플라스틱스(CSP) 인수전에서 탈락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8월 CSP 본입찰에 참여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홍콩 소재 'SK Global Chemical Investment Hong Kong(이하 SKGCI HK)' 주식 1억4326만주를 1585억원에 취득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코스모화학(005420)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반포대로 43 토지 및 건물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460억9300만원이며 이는 자산총액대비 7.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성보화학(003080)은 시설 증설을 위해 제2공장에 310억33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의 34.60%에 해당하며 투자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17년 3월31일까지다.

[코스닥]

▲썬텍(122800)은 담보주식 장내 매도로 인해 최대주주가 ㈜두나에서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로 바뀌었다고 29일 공시했다.

▲휴메딕스(200670)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한국투자증권과 맺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다음 날부터 내년 3월2일까지다.

▲세종텔레콤(036630)은 중장기적 사업의 안정성 및 자산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274억5000만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넥스트BT(065170)는 시설자금 80억원과 운영자금 30억원을 마련하고자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은 오는 30일 보통주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변경 후 총 발행 주식수는 5048만5705주다.

▲아리온(058220)은 오는 9월13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본사 8층 강당에서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선임(총 8명)을 의안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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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