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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한열 前 한은 부총재, 한은 총재 내정

  • 등록 2014.03.04 17:43:32


<신임 한은 총재로 내정된 이한열 전 한은 부총재.   사진=뉴스원 제공>

금융권에 따르면 이주열 한국은행 전 부총재가 차기 총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직원들은 내부출신 총재가 내정된 것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 내정자는 통화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판단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지난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등을 거쳐 입행 30년인 2007년 부총재보로 승진했으며, 지난해까지 부총재를 지냈다.

특히 이 내정자는 퇴임당시 "60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가치와 규범이 하루아침에 부정되면서 혼돈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퇴임사를 한 바 있다. 뼈가 있는 퇴임사였다.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기재위는 오는 19일 이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개최와 자료요구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012년 한국은행법이 개정되면서 국회 청문회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후 별도의 국회 인준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현재 국회가 폐회 중이기 때문에 본회의 보고도 생략된다.

이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통화정책을 이끌어갈 예정이라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에서도 청문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임하면서 기준금리 결정 등 통화정책을 주도한다. 임기는 4년이며 김중수 총재는 오는 31일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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