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8.4℃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5.5℃
  • 맑음제주 9.2℃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대우조선 관련 횡령·배임 혐의 건축가 이창하씨 1심서 징역 5년

대우조선 전무, 오만법인 고문 등 지위 남용해 176억원 대 부당이득 챙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와 관련해 176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던 건축가 이창하씨가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디에스온 실질적 운영자인 이씨는 지난 2008년 3월 경 대우조선해양 전무를 맡으면서 디에스온 소유 빌딩에 대우조선해양 서울지사를 입주시키면서 시세 보다 비싼 임차료를 지급하도록 해 지난 2008년부터 2013년 2월까지 97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


또 대우조선해양 오만법인 고문 재직 당시 오만 해상호텔 개조 사업과 관련해 허위계약서 작성으로 대우조선해양이 36억원을 디에스엔에 지급하도록 했다.


이처럼 특혜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이씨는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에게 8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 측근이기도 한 이씨는 지난 2006년 남 전 사장이 취임한 후 대우조선해양건설 건축담당 사업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이씨는 본인이 운영 중인 회사 디에스엔 자금 26억원을 빼돌려 해외 거주 중인 형제 및 자녀에게 지원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도 밝혀졌다.


법원은 이씨의 범행은 대규모 공적 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화와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없다며 다만 일정 부분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