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3.6℃
  • 맑음강릉 6.4℃
  • 구름많음서울 -2.8℃
  • 박무대전 1.3℃
  • 연무대구 7.2℃
  • 구름많음울산 8.4℃
  • 박무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1.9℃
  • 연무제주 7.9℃
  • 구름많음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3.3℃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 개통 1년…통관서비스↑·물류비용↓

센터서 특송화물 집중관리…마약류 등 위해물품 적발건수 39% 증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세관(세관장 노석환)은 특송물류센터(이하 센터) 개통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화물처리시간은 단축되고 물류비용은 절감되는 등 통관 서비스가 대폭 향상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센터 개통으로 항공기 입항부터 배송을 위한 반출까지 6시간 이상 소요되던 통관처리 시간이 센터 개통 이후에는 4시간으로 약 2시간 단축됐다. 이는 센터와 항공기 계류장이 직접 연결돼 화물 이동경로가 최적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센터는 입주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통관절차를 One-Stop 처리해 해외직구 이용자에게 보다 저렴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특송업체의 화물취급 수수료를 건당 500원에서 320원으로, 하기운송료는 kg당 134원에서 100원으로 인하했다. 또 센터에 농림축산검역본부, 협업센터(식품의약품안전처, 화학물질관리협회, 정보통신시험기관) 등 유관기관을 상주시켜 One-Stop 통관절차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인천세관은 센터의 특송화물 집중관리로 마약류 등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건수가 약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체시설을 포함한 모든 X-ray 판독업무를 센터 내 X-ray 통합판독실에서 수행해 위험관리 능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천세관은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 가정주부, 소상공인 등이 세금을 아끼려고 실제 물품가격보다 저가로 신고하거나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해 분산 반입하다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된 안타까운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물품가격을 성실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해외 판매사이트에서 실제 구매한 금액보다 저가로 수입신고하다 적발되는 경우 저가신고로 인해 탈루된 세액과 가산세를 추징당함은 물론 벌금도 납부해야 한다.


또한 판매할 물품을 본인 및 가족, 지인 등의 명의로 부정하게 목록신고를 통해 면세를 받았다가 적발되는 경우 물품가격에 해당하는 추징금과 벌금이 부과되고 면세받은 세금(가산세 포함)도 납부해야 한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신속통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에도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