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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관세청장 임명 임박…유력 후보자는?

최영록 기재부 세제실장 등 기재부 출신 꼽혀…내부출신 깜짝 발탁 가능성도 거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면세점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지난 14일 천홍욱 관세청장이 물러난 가운데 후임 관세청장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임 관세청장은 어수선한 관세청 분위기를 추스르고 조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해 역할이 막중하다.


26일 세정가에 따르면, 현재 관세청장 후보군에는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행시 30회)이 언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재부 1차관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행시 31회)과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행시 31회) 등도 꼽히고 있다.


이명박 정부 이후 관세청은 외부출신(기재부 세제실) 청장과 내부출신 차장 체제로 조직을 이끌어 왔다. 기재부 세제실장 출신인 허용석 전 관세청장(08.3~10.3)과 내부출신인 손병조 전 관세청 차장(08.4~10.6)이 관세청을 이끈 이래 후임 청장은 기재부 세제실장이 임명됐고, 차장은 관세청 내부 인사가 승진하는 전통이 이어졌다.


하지만 관세청 차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친 천홍욱 전 청장이 1년 만에 다시 관세청장으로 복귀함에 따라 김종열 현 관세청 차장과 함께 9년여 만에 내부출신 청장과 외부출신(세제실) 차장 조합이 이뤄졌다.


최근 천 전 청장이 ‘최순실 충성맹세’와 ‘면세점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퇴임한 이후 내부 출신 청장은 힘들다는 것이 세정가의 대체적 반응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내부출신을 가리지 않은 점에서 관세청 1급 고위직인 김종열 관세청 차장(행시33회)과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행시36회)의 깜짝 발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 정권에서 내부출신과 천 청장과 같이 관세청 1급으로 퇴임한 사람도 배제하진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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