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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신세계면세점, 9월 13일까지 ‘My YOLO Trip’ 이벤트 실시

2030세대 10명 중 4명 ‘욜로(YOLO)’족 인식…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여행에 미치다”와 함께 욜로(YOLO)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욜로족들이 꿈꿔 온 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My YOLO Trip(나의 욜로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욜로족이 대상이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인생은 한 번뿐이다’라는 모토 아래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생활하는 이들을 수식하는 키워드다.


지난 7월 한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10명 중 4명은 스스로를 ‘욜로(YOLO)’족으로 생각할 정도로 욜로에 대한 인식이 점차 대중화되는 추세다.



각종 업계는 급증하는 욜로족을 공략해 이들 취향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과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욜로족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여행을 인생의 낙으로 즐기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나만의 특별한 욜로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내국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다음달 13일까지 신세계면세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욜로 여행에 대해 200자 이내로 댓글을 달면 된다. 이벤트 페이지는 신세계면세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1등(1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꿈꾸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혜택은 물론, 여행 영상도촬영해 준다. 


이 밖에 2등(1명) 스윗스윗(SUITSUIT) 피프티스 핑크 더스트 캐리어, 3등(1명)은 카린 그레타(Carin Greta) 선글라스, 4등(2명) 록시땅 트래블 키트, 5등(5명)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선불카드 2만원 등 여행과 관련된 다채로운 경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22일 개별 연락해 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신세계면세점이 쇼핑 공간만이 아니라 여행의 설레임을 함께 나누는 곳으로 기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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