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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액 551억달러 달성…사상 최대치 기록

무역수지 흑자액 137억5000만 달러…68개월째 흑자 유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9월 수출액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국의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철강이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선진국과 신흥시장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2017년 9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수출액은 551억3000만 달러, 수입액은 413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37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68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0%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1.7%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철강·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등 10개 품목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96억9000만 달러)와 철강(46억7000만 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10억1000만 달러), 멀티칩패키지(MCP·24억8000만 달러)는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13대 주력품목은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 일반기계, 석유화학, 선박, 철강제품,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섬유, 가전, 컴퓨터 등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모두 수출이 늘었다. 아세안(91억1000만달러)과 베트남(47억4000만달러)으로의 수출이 사상 최대였고, 인도 수출(22.3% 증가)도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북핵 위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9월 수출이 통계 작성 이래 61년만에 사상 최대 월간 수출실적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4분기부터는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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