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14.4℃
  • 구름많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2℃
  • 구름조금대구 16.3℃
  • 구름조금울산 15.9℃
  • 맑음광주 19.3℃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19.5℃
  • 흐림강화 14.7℃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1℃
  • 맑음강진군 18.1℃
  • 구름조금경주시 16.2℃
  • 구름조금거제 17.6℃
기상청 제공

정책

2021년부터 모든 상장사 '핵심감사제' 적용

금융위 "내달 중 금융위 의결 통해 핵심감사제 포함된 회계감사기준 개정 확정할 것"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오는2021는 모든 상장사가 사업보고서 작성시 핵심감사제도에 따라 재무 상황에서 중요한 리스크를 공시해야 한다.

 

핵심감사제란 감사인이 회사 재무제표 및 경영 전반에 걸쳐 유의해야할 핵심사항을 중점적으로 감사한 다음 그 내용을 감사보고서 별도 란에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제도다.

 

수주 산업에서는 지난 201510월부터 회계 처리가 복잡한 5개 핵심항목에 대해 감사보고서 앞면에 중요사항을 기재하는 형식으로 핵심감사제를 도입한 바 있다. 그런데 이를 모든 상장사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23회계개혁 TF 중간결과 발표에서 내달 중으로 금융위 의결을 통해 핵심감사제가 포함된 회계감사기준 개정을 확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핵심감사제 도입을 통해 감사인이 기업경영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공시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2018년 사업보고서(2019년 작성)부터 핵심감사제가 도입된다. 이후 자산 1000억원 이상 상장사는 2019년 사업보고서(2020), 2020년 사업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2021년에는 모든 상장사가 핵심감사제를 적용해야 한다.

 

핵심감사제에서 공시해야 할 주요 리스크는 유동성부족 등 부정적인 자금동향 거래처 채무 또는 약정 불이행 중요 자산 처분 노조 파업 특허 만료 정부규제 변화 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회계기준 개정에 따른 수익인식 리스크 등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사항이다.

 

그 외에도 감사인이 기업 존속에 영향을 미칠만한 징후를 발견했을 때 회사 소명을 듣고 계속기업 불확실성 여부를 판단하는 클로즈 콜도 공시했는지 평가해야 한다.

 

박 국장은 주요 리스크에 대한 감사인 통찰을 정보이용자에 전달할 뿐만 아니라 기업에 해당 내용 공시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려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회계담당 임직원의 책임성 제고를 위해 내년 상반기 사업보고서부터 개별 기업 회계담당자 현황도 투명하게 공시해야 한다. 회계 관련 경력, 교육실적 등 회계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작성도 의무화된다. 기존 내부회계관리 운영제도 운영보고서 상에는 담당이사(CFO)와 회계담당 부서장 성명 및 직책만 작성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