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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

금통위 내에서 금리인상 소수의견 등장..."미국 금리인상 예고된 만큼 연내 금리인상 필수적"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저물가와 가계빚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가 인상될지에 대해 각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 한은 임시본부에서 열릴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향방이 결정된다.

 

지난해 6월 연 1.25%로 떨어진 기준금리는 사상 최장기간인 17개월째 동결된 상태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지난 20116월 이후 65개월 만에 금리가 올라가는 것이다.

 

그간 한은에서는 수차례 금리인상 신호를 보냈다. 지난달 19일 금통위 직후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융완화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성숙돼 간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무려 6년 만에 금통위 내에서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일형 금통위원은 현재 기준금리를 0.25%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후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 2명도 금리인상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주열 총재가 금리인상 전제조건으로 걸었던 경제성장 목표치(2% 내외) 달성도 무난하게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국내 경기 기조를 살펴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내달 미국 금리인상 예고된 만큼 연내 금리가 인상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 1.00~1.25%였던 금리를 0.25% 올리면 연 1.25%인 한국 금리보다 높아져 국내 유입됐던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1400조원을 돌파한 가계빚은 금리인상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취약 차주들에 대한 이자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급속도로 커지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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