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현재 시장금리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은행업에 마진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은 30일 조사분석자료를 통해 “8월 기준금리 인하를 미리 반영해 6월 이후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7월부터 업종 마진에도 영향을 줬다”며 “당분간 마진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기준금리 –25bp 추가 인하될 경우 업종 마진에 내년 1분기까지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 마진은 기준금리 –25bp 인하될 경우 약 3bp내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일부 은행 고금리채권도 만기도래에 따른 리파이낸싱 효과를 제외할 경우 업종 마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BS금융, DGB금융지주와 같은 지방은행은 시장금리에 민감한 금융채 연동 대출 비중이 높아 3분기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이 시중은행보다 크겠지만 대출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지방은행은 이에 마진 하락을 상쇄하면서 이자이익 증가세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마진 방어에 유리한 은행으로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높고 자금조달 부문 리프라이싱 효과가 큰 기업은행과 KB금융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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