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스마트기술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U+ 우리집 AI’ 서비스를 통해 CSR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말부터 시각 장애인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스마트기술 이용에서 그들이 소외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특히 터치 한번으로 쉽게 정보를 찾고 가전기기는 물론 온 집안의 스마트 기기를 켜고 끌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됐지만, 정작 앞이 보이지 않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들에게는 터치로 된 가전제품의 버튼 하나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역설적인 문제를 찾아낸 것이다.
아울러 인터뷰와 함께 진행한 시각장애인 체험단에서 U+ 우리집 AI는 음성으로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말 한마디로 집안 내 기기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IoT 기능 등이 시각장애인 가정의 생활을 편리하게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호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토대로 스마트 기기에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IT 기기를 지원하고자 지난 1일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를 통해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U+ 우리집 AI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유튜브에 공개된 이번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면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에게 보행 보조 도구인 ‘흰 지팡이’를 지원하는 기부 릴레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U+ 우리집 AI는 시각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IT·스마트 기술에서의 소외라는 모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서비스임을 느끼게 됐다”며 “이번 영상을 준비하면서 더 빠르고 앞선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그 기술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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