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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울국제가스전서 IoT 서비스 소개

이통사 중 유일하게 단독부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에서 IoT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은 가스 및 FC(연료전지) 관련 신기술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81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가스산업에 IoT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업체들과 고객이 접해볼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스 공급 단계에 필요한 배관망의 상태부터 가스 저장탱크의 상태, 가스 이용 고객의 가스 사용량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서비스 및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전국 NB-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 3전시실에 위치한 단독 부스에서 모바일 IoT, 산업 IoT 분야 등 6종의 서비스와 NB-IoT 통신모듈 및 통신보드를 소개한다.

 

모바일 IoT 분야 부스에서는 △가스 배관의 부식상태 및 밸브실 내 가스 누출, 침수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스마트 배관망 원격관리’ 솔루션 △LPG 소형저장탱크 가스 누출 및 가스 잔량 파악이 가능한 ‘LPG 소형저장탱크 원격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가구별 도시가스 사용량, 계량기 상태정보 및 이력 데이터 등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가스미터’를 전시한다.

 

산업 IoT 분야 부스에서는 △사업장의 유해가스를 계측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가스 계측 모니터링’ △모터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고장을 사전에 알려주는 ‘IoT 모터진단’ 솔루션 △허가 단말만 고객사 내부 서버에 접속할 수 있어 보안이 강화된 ‘LTE 전용망’을 소개한다.

 

김영만 LG유플러스 모바일 IoT 담당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이 가스 분야에 접목된 다양한 사례들을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산업 환경을 만드는 신규 IoT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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