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9.9℃
  • 흐림강릉 -3.6℃
  • 흐림서울 -7.9℃
  • 흐림대전 -6.3℃
  • 흐림대구 0.9℃
  • 흐림울산 1.5℃
  • 흐림광주 -2.6℃
  • 흐림부산 3.8℃
  • 흐림고창 -3.6℃
  • 흐림제주 2.3℃
  • 흐림강화 -10.0℃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5.3℃
  • 흐림강진군 -2.3℃
  • 흐림경주시 0.7℃
  • 흐림거제 3.8℃
기상청 제공

현대차,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공개

이광국 부사장 “올해 1만2000대 판매목표…보조금 대상 중 60% 차지”
1회 충전 시 최대 406km 주행…보조금 혜택 시 2950만원~3150만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를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 박람회에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이광국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써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전기차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다음에도 무조건 전기차를 구입하겠다고 할 만큼 주행성능과 유지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다만 주행거리, 충전시간, SUV 전기차 수요 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이런 니즈를 바탕으로 만든 새로운 모델이 코나 일렉트릭”이라고 설명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에 406㎞(64kWh 배터리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이는 예약 판매 당시 소개한 주행거리(390㎞)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한번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들의 주행 패턴을 고려해 장거리보다 근거리 주행에 적합한 ‘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해 기본모델보다 350만원 가격을 낮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라이트 패키지는 39.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5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100kW 급속 충전에 54분, 7kW 완속 충전에 9시간 35분(현대차 자체 측정값)이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범퍼 일체형 전면부, 전자식 변속 버튼(SBW) 등 다양한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차별화된 내·외장을 선보였다.

 

또 현대 스마트 센스의 핵심 안전 기능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신기술도 대폭 탑재했다.

 

아울러 기본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충전소를 검색하면 급·완속 충전기 현황 및 사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충전구에 충전상태와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 램프를 장착해 고객들의 편리한 충전을 돕는다.

 

 

지난 1월 15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코나 일렉트릭은 예약 개시 한 달여만에 1만8000대 이상 판매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정부가 전기차에 지급하는 보조금 규모가 약 2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전기차 구입 고객의 10명 중 9명이 코나를 선택한 셈이다.

 

이 부사장은 “코나 일렉트릭의 올해 판매 목표량은 1만2000대”라며 “올해 전기차 보조금 대상 2만대 중 60%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배터리 평생 보증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16만㎞ 무상 보증 ▲홈충전기 설치 관련 상담 및 유지·보수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 전기차 구매 고객을 안심시켜 줄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시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모던 2950만원, 프리미엄 31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