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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8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출시

내구성·상품성 강화…판매가격 1680만원~2288만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구성과 상품성을 강화한 ‘2018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를 이달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2018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는 2400cc 엔진급 허용 토크를 갖춘 신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브레이크 시스템을 기존 전륜 15인치에서 16인치로, 후륜 14인치에서 15인치로 업그레이드해 제동 성능과 브레이크 내구성도 강화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기능을 적용했으며 운전석 통풍·열선 시트와 전동조절 시트를 개별 사양으로 분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택시 시장 고객 니즈를 분석한 결과 내구성과 제동 성능, 옵션 운영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있었다”며 “핵심 파워트레인 내구성과 제동 성능, 실속형 사양 구성을 강화한 2018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로 국내 택시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의 가격은 ▲스타일(M/T) 1680만원 ▲스타일(A/T) 1855만원 ▲모던 2080만원 ▲프리미엄 228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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