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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혼다코리아, ‘2018 올 뉴 골드윙’ 국내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혼다코리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얼티밋 퍼포먼스 투어러 ‘2018 올 뉴 골드윙’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골드윙은 혼다 프리미엄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대명사로 지난 1975년 GL1000으로 처음 출시된 이래 43년의 역사와 함께 완벽에 가까운 플래그십 투어러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첫 출시 이후 약 19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최고급 프리미엄 투어러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2018 올 뉴 골드윙은 엔진과 프레임뿐만 아니라 전 영역이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을 자랑하며 한층 강화된 첨단 장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 트림별 가격은 ▲투어 DCT 4150만원 ▲투어 MT 3750만원 ▲골드윙 MT 325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투어 DCT의 차체 색상은 레드와 블랙, 투어 MT는 레드와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골드윙 MT는 맷 실버 컬러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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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