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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르노삼성, 주한 프랑스 대사 응원차 방문

SM3 Z.E.·트위지 등 전기차 관심…“카셰어링 보급 기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가 ‘2018 부산국제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부스에 응원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파비앙 페논 대사는 이날 2018 부산국제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부스에서 SM6와 QM6를 비롯해 최근 국내에 출시된 프랑스 대표 소형차 르노 클리오, 전기차 모델인 SM3 Z.E.와 트위지 등을 주의 깊게 둘러봤다.

 

그는 “한국은 프랑스만큼이나 친환경차 보급에 적극적인 나라”라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부산에서 카셰어링에 가장 적합한 차량으로 널리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2000㎡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해 르노삼성차와 르노 두 브랜드의 차종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 전시관 내에 약 100m 길이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주행 트랙을 설치해 어린이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동승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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