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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휴가철 맞아 저마다 ‘할인 혜택’

현금 할인·캐시백 등 신차 구입 비용 절감 혜택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일부 차종에 대해 할인 등 프로모션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뉴 스타트 페스타(NEW START FESTA)’의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쏘나타 뉴라이즈 2018(하이브리드 포함)이나 아반떼, 투싼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 100만원 할인과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나와 i30 구매 고객은 각각 현금 50만원 할인과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한 달간 ▲모닝 70만원 ▲K5 60만원 ▲K7 80~130만원 ▲스포티지 110만원 등 해당 차종 출고 고객에 대해 각각 인하된 가격표로 판매된다.

 

 

한국GM은 ‘올 뉴 말리부(All New MALIBU)’의 판매가격을 트림별로 ▲LS 90만원 ▲LT 80만원 ▲LTZ 100만원 등 인하한다. 군산공장 폐쇄 사태 등으로 입지가 축소된 내수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금 할인, 최대 72개월 할부 등을 통해 말리부 70만원, 트랙스 150만원 등 구입 비용 절감 혜택을 주는 콤보 할부도 시행한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달 말리부를 구매하는 고객은 판매가격 인하와 현금 할인 등을 합쳐 최대 29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본격적인 내수 실적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한 달간 여름 시즌을 맞아 SM6, QM6, SM7 구매 고객에게 파노나라 선루프를 증정하는 ‘파노라믹 서머(Panoramic Summer)’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6의 경우 최대 99만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를 무상으로 받거나 80만원 상당의 옵션 지원, 현금 7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QM6 구매 고객은 최대 105만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증정 또는 70만원 상당의 옵션 지원, 현금 지원 5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개인 사업자 고객에게는 SM6를 비롯한 전 차종(전기차와 클리오 제외) 구매 때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전 모델에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인 ‘내맘대로 스마트할부’를 운영한다. 할부기간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 및 티볼리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는 8인치 내비게이션과 2채널 블랙박스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기프트를 증정하며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 시 휴가비 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G4 렉스턴은 기존 ‘New Promise 531’ 프로그램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New Promise 533’ 프로그램을 통해 ▲동급 최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소모품 교환 ▲V-Kool 프리미엄 틴팅 ▲2채널 Full-HD 블랙박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쌍용차는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주는 로열티 혜택과 제조사 관계없이 RV 보유 고객이 코란도 브랜드 구매 시 20만원을 할인하는 등 보유 모델에 따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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