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은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가 2개월 연속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많은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볼트 EV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1673대가 등록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1047대)과 아이오닉 일렉트릭(487대)을 제치고 전기차 등록 대수 1위에 올랐다.
또 지난 5월에도 최다 등록 대수(715대)를 기록하며 아이오닉 일렉트릭(577대)과 기아차 쏘울 EV(232대) 등 경쟁 모델을 앞섰다.
특히 올해 1~6월 누적 판매량은 총 3122대로 지난해 한 해 판매 실적(563대)의 약 6배 수준이다.
앞서 한국GM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올해 볼트 EV의 도입 물량을 작년보다 대폭 확대했으며 지난 1월 사전계약 접수를 개시한 지 3시간 만에 초도 물량인 5000대가 모두 판매됐다.
볼트 EV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40% 가량 증가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볼트의 뛰어난 제품력이 판매 실적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입증받고 있다”며 “향후 이쿼녹스를 필두로 한 SUV 라인업의 확충과 더불어 볼트 EV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혁신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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