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통합해 지난 2016년 출범한 인천세관의 상반기 수출입이 모두 증가했지만, 수입증가폭이 수출 증가폭보다 커 무역수지 401억불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적자 대비 9.6% 증가한 적자폭이다.
인천본부세관이 27일 발표한 '2018 상반기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347억불을 기록했다. 2분기 수출은 179억불로 1분기의 168억불 보다 6.7% 증가했다.
세관은 IT 반도체 등 전기·전자류와 기계류의 수출 호조를 주요 수출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년 동기대비 전기·전자류는 38.4%, 기계류는 55.1% 증가했다.
인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상반기 수출은 103억불러로 전년 동기대비 37.5% 상승했으며, 이어 아세안(69억불), 홍콩 (47억불), 미국 (36억불), EU (29억불)순이었다.
상반기 총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 한 748억불로 전국 수입액의 27%의 비중을 차지했다. 2분기 수입실적은 371억불로, 1분기 수입실적 377억불에 비해 1.6%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기계․전자제품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21.9% 올라 51.4%,의 비중을, 석유가스류는 17.4% 증가해 비중 9.7%, 철강금속류는 2.9% 증가해 6.7%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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