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래 자동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7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렸으며 중등부 슈에트팀(원주대성중학교 소속), 고등부 아웃세일2팀(순창고등학교 소속)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상 과학 경진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회 참가자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중·고등학생 총 1646팀, 5575명이 참가했다.
앞서 지난 3월 참가자 모집 후 1차 서류심사가 진행됐으며 서류심사 통과 팀을 대상으로 열린 6월 본선 대회를 통해 중·고등부 각 30팀이 결선 대회에 올랐다. 결선 참가자들은 각각 제작한 모형차로 내부 설계 및 디자인 발표, 주행 평가, 토너먼트 대회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본선 대회를 통과한 중·고등부 각 30개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학 및 디자인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멘토링을 진행해 결선 대회 진출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관련 지식 전달 및 공학적 사고력 함양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우승팀 학생들과 지도 교사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영국에서 열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 관람 및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현대 커미션 전시를 참관할 수 있는 해외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결선 대회 기간 동안 대회 참가자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자율주차 및 출차 기능을 시연함으로써 자사의 친환경 기술 및 첨단 자율주행 기술력을 알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제7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를 진행하면서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한층 높아진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청소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본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동차 전문가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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