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 22일 국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문제풍 예보 감사의 정치적 활동에 대해 김주현 예보 사장이 향후 징계계획이 없다고 밝혀 의원들의 질책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원은 “예보 임직원 행동강령에 직원의 정치적 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문제풍 예보 감사가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하는 등 정치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사측이 전혀 문제 삼지 않는 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내부에서 법률검토 해보니 기관에서 일하다가 공천 신청한다는 게 위법이란 건 없기 때문에 해석상의 문제로 알고 있다"며 이후 조치에 대해 "확정은 아니지만 징계로 하는 것은 생각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문 감사에게 “모 정당에 공천 신청한 것으로 보아 정치할 생각 있는 것으로 알겠다”며 “스스로 본인의 거취를 결정해라”고 요구했다.
이에 문 감사는 “이미 탈당했으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감사는 지난 7·30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논란이 되자 신청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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