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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상륙 위치, 피해 규모는? 정전에 가로수와 나무 뽑히고 실종…"속도 느려 큰 피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상륙한 19호 태풍 솔릭 위치와 피해 규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솔릭은 목포 남남서쪽 70km 해상에서 시속 12km로 북상하고 있다. 오후까지만 해도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이었던 이번 태풍은 속도가 약간 빨라졌다.

 

느린 태풍의 경우 바람의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큰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크다.

 

솔릭은 오는 24일 전북 서해안에 상륙한 뒤 충청, 강원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오른쪽 지역에서는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 경우 가로수와 나무 등이 바람에 부서지는가 하면 2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1만여 가구가 정전으로 피해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집, 식당 등에는 물이 차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외에도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어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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