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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은 우리의 미래” SKT, 미래고객 위한 혜택 강화한다

20대에 캠퍼스 데이터·여행지원…단골매장 할인 체크카드 출시
중고생에는 ‘제로레이팅’ 혜택…데이터 충전소 순차적으로 설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1020 세대를 위한 이동통신 생활 혜택을 강화한다. 대학 캠퍼스에서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하고, 단골매장에서는 15%의 할인을 받는다. 

 

SK텔레콤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영(O·Young) 라이프’ 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20 가입자를 위한 혜택을 소개했다.

 

SKT는 앞선 지난달 1020 세대와 소통·공감을 위해 전용 브랜드 ‘영(O·Young)’을 선보인 바 있다. 미래의 고객이 될 1020 세대의 고민을 듣고 같이 해결방안을 찾는 등 가까운 사이가 되기 위해 적극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손인혁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 프로젝트 리더는 “현재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들의 미래를 진정성있게 응원한다”며 “SK텔레콤을 통해 변화한 1020 세대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영 라이프는 크게 20대 대학생과 10대 중고생을 위한 서비스로 나뉜다.

 

우선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20대 대학생이 ‘영한동’ 웹사이트 내 ‘영 캠퍼스’에 가입하면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1GB와 클라우드 저장 공간(클라우드베리) 100GB를 무료로 지원한다. 뮤직메이트 음원 무제한 듣기도 5000원 이상 할인된 월 1500원에 제공한다.

 

같은 학교 재학생이 영 캠퍼스에 많이 가입할수록 혜택은 커진다. 영 캠퍼스 가입자 비중이 전체 재학생의 20% 이상이면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2GB와 클라우드베리 200GB, 30% 이상이면 데이터 월 3GB와 클라우드베리 300GB가 제공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졸업만 하지 않은 학부생이면 휴학생이나 복학생 누구나 캠퍼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난해 기준 약 294만명 정도 되는 SK텔레콤 재학생 고객이라면 거의 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SK텔레콤은 20대 100여명을 선발해 자유·코칭 여행을 지원한다. 모든 참여자는 소정의 여행비가 제공되며 여행을 통해 글, 사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와 전시관 등에 공개하게 된다.

 

여행에는 ▲외국기업 마케터 오영주 ▲제품디자이너 김충재 ▲필라테스 및 요가 전문가 오드리 ▲아트디렉터 차인철 ▲음악 디스크자키 레이든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행기간 중 참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들이 삶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여행 혜택은 SK텔레콤 가입자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제휴 할인에 민감한 20대를 위한 체크카드 ‘영 카드’도 출시됐다. 연회비가 무료인 이 카드는 T멤버십 제휴처가 아니더라도 지정한 매장에서 15% 할인이 적용된다.

 

전월 결제 또는 당월 충전 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에서 30%, GS편의점에서 10%, 버거킹에서 10%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고생을 위해서는 인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무료(제로레이팅) 혜택을 마련했다. 중고생 고객들은 이날부터 게임, 카메라, 커뮤니티, 음악 분야 15개 앱을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데이터슈퍼패스’에 가입하면 자동 적용된다.

 

대상 앱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나이츠크로니클’ ▲네오위즈의 ‘마음의소리’, ‘노블레스’, ‘2018프로야구’, ‘브라운더스트’ ▲스노우의 ‘스노우 카메라’ ▲모나와의 ‘헝그리앱’, ‘모비’, ‘모비톡’ ▲스쿨피드의 ‘김급식’, ‘장급식’, ‘최급식’ ▲SK테크액스의 ‘뮤직메이트’ 등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제로레이팅은 제휴사가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이나 꼭 돈이 아니라 제휴사가 가진 유료 콘텐츠나 마케팅 지원으로 대가를 받는 사업 모델”이라며 “고객과 제휴사가 원하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중고생을 위한 데이터 충전 키오스크 ‘데이터스테이션’ 3000여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에 가입한 중고생은 데이터스테이션에서 한 달에 총 500MB(하루 100MB)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손 리더는 “과거 20여년 전 내놓은 TTL과는 고객과 사회적 가치에서 차이가 난다”며 “고객 측면에서는 이통사에 관계없이 20대라면 SK텔레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고 사회적 측면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는 손해일 수도 있지만 고객이 선호하고 사랑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업의 본길”이라며 “실적은 추후 다양한 방법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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