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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품진로 18년산' 출시로 프리미엄 소주 시장 선도

18년 목통 숙성 원액 100%로 6000병 한정 판매하는 일품진로 18년산 [사진=진로]
▲ 18년 목통 숙성 원액 100%로 6000병 한정 판매하는 일품진로 18년산 [사진=진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하이트진로가 자타공인 최상급 명품 소주인 '일품진로 18년산'을 선보였다.

 

18년 목통 숙성 원액 100% 소주로 6000병 한정판매되는 '일품진로 18년산'은 각 제품마다 리미티드 넘버가 부여돼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

 

이번 일품진로 18년산은 최상급 품질을 위해 원액 중에서도 풍미가 약한 처음과 잡미가 강한 마지막은 버리고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했으며, 18년이란 긴 시간 동안 최적의 온도, 습도를 맞추기 위해 주기적으로 위치를 바꾸고 목통을 교체하는 등 정성을 들여 숙성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일품진로 18년산은 출시 전부터 국내외 유명 주류 전문가들로부터 맛과 품질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일품진로 18년산은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생산량을 조절해 매년 한정 수량만 판매할 계획이며, 가치에 걸맞은 패키지 구성으로 상품성을 더욱 높여 국내에서도 한정된 레스토랑, 업소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회사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최상급의 소주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일품진로 18년산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프리미엄 소주 제품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술인 '소주'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화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는 고급 소주 시장 공략을 위해 1996년 순쌀을 원료로 참나무통에 1년 이상 숙성한 ‘참나무통 맑은소주’를 선보였으나 1997년 금융위기로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생산한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이천공장에 묵혀두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2007년 ‘10년 숙성 증류주’ 타이틀을 가진 ‘일품진로’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이어 4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6월 '일품진로 1924'를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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